[오피셜] '김민재와 작별' 텐 하흐 '행복사' 직전, 더 리흐트-마즈라위 영입, 맨유 여름 이적시장 뜨겁다!
입력 : 202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이스 더 리흐트(25), 누사이르 마즈라위(2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에 더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공지했다.

두 선수의 계약을 함께 발표했다. 단 각자 세부 사항은 차이가 있다. 맨유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2029년 6월까지다. 마즈라위는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두 선수 모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두 명에게 1천억 원 정도 투자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더 리흐트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47억 원), 마즈라위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맨유와 끊임 없이 이적설이 나왔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2016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17 시즌 23경기 출전했다. 어린 선수 답지 않게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아약스 팬들은 그의 성장한 모습을 기대했다.

2018-19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4강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으로 유럽 강호들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적으로 만났던 유벤투스가 그를 원했다. 더리흐트는 2019년 7월 아약스 생활을 마감 후 이탈리아 토리노로 떠났다. 유벤투스는 베테랑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찰리, 조르조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더리흐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같은 해 여름 더리흐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에도 출전했다.

토리노에서 생활은 애매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7,500만 유로(약 1,122억 원)를 주고 영입한 수비수에 맞는 모습은 아니었다. 또 부상 이탈도 많았다. 높은 주급에 아쉬운 활약으로 구단은 3시즌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2022년 독일에 새 지를 찾았다. 2022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도 부족했다. 결국 뮌헨과 이별했다.

마즈라위는 1997년생 모로코 국적의 풀백이다. 윙백도 뛸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유력했다. 근데 맨유가 아닌 웨스트햄이었다. 구단 합의도 했다. 근데 선수 협상에서 최종 합의를 못 했다. 이후 맨유가 원했다. 뮌헨도 긍정적으로 허락했다. 결국 맨유가 마즈라위까지 품었다.

더 리흐트와 마르사위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인연이 있다. 과거 아약스 시절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했다. 더 리흐트는 "텐 하흐는 내 최선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와 다시 일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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