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 황희찬+'노르웨이 폭격기' 라르센 첫 공격 듀오 형성...지난 시즌 설욕 성공할까
입력 : 2024.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골을 기록한 황희찬이 개막 첫 경기 울버햄튼 선발 공격수로 나선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17일 오후 11시 00분(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4/25 PL 개막전을 치른다.


오닐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사, 도허티, 모스쿠에라, 토티, 아이트누리, 벨레가르드, 르미나, 고메스, 고메즈, 황희찬, 라르센이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라야, 화이트, 살리바, 가브리엘, 진첸코, 파티, 라이스, 외데고르, 사카, 마르티넬리, 하베르츠가 선발 출격한다.


기대를 모았던 황희찬은 이날 울버햄튼의 선발 멤버로 나서 노르웨이 폭격기 라르센과 공식전 첫 공격 조합을 형성한다. 울버햄튼이 기대하고 있는 공격수 라르센은 지난달 2일 셀타비고를 떠나 늑대 군단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셀타비고 소속으로 라리가 37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이아고 아스파스(9골)를 뛰어넘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라르센른 193cm에 달하는 큰 키에 기본적으로 제공권 싸움에 능하다. 엄청난 피지컬에도 둔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의 민첩성을 갖췄다.


이에 라르센의 존재는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의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합류한 마르세유와 강하게 연결됐으나 구단 잔류를 선택했다. 울버햄튼은 그런 황희찬에게 프리시즌 주장 완장을 건네는 등 남다른 신뢰를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객관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기 위해선 새로운 공격 조합 황희찬과 라르센이 눈부신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SNS, 아스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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