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월클 MF' 더 용 영입 고려 안 했다...'이 선수' 지켜보는 중
입력 : 2024.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프렌키 더 용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더 용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는 이적시장 마감 시한까지 맨유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들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구단 아약스에서 성장한 더 용은 단숨에 세계적인 유망주로 등극했다. 더 용은 2018/19시즌 아약스의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해당 시즌 더 용은 52경기 3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더 용을 눈여겨본 구단은 바르셀로나였다. 노쇠화 기미를 보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났던 더 용에게 주목했다. 바르셀로나는 8,600만 유로(한화 약 1,283억 원)를 들여 더 용을 전격 영입했다.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더 용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는 뛰어난 전진성과 공격 전개 능력으로 바르셀로나의 전술에 성공적으로 녹아들었다. 더 용은 5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213경기 17골 21도움을 올렸다.

더 용과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에 종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맨유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용의 스승이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맨유에 부임한 후 더 용 영입을 추진했지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강력히 원했기에 이적은 무산됐다.

맨유와 더 용은 이번 여름에도 계속 연결되고 있지만 플레텐베르크는 이를 정면 반박했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맨유는 더 용 이적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논의나 협상도 하지 않았다.

맨유는 더 용 대신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입단 동기인 마누엘 우가르테를 주시하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거래는 아직 무산되지 않았다. 맨유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우가르테 외에 다른 선택지도 고려하고 있다.





사진= MUIP/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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