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에 대해 직접 입 열었다...SNS로 ''내가 가자고 했다! 에이전트는 반대했어''
입력 : 2024.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튀르키예 트라븐존스포르 이적에 가까워진 홍현석이 튀르키예행이 에이전트가 아닌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알렸다.

홍현석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게재했다.

2018년 울산 HD FC 유니폼을 입은 홍현석은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독일 SpVgg 운터하잉, 오스트리아 FC 유니오즈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홍현석은 2021년 7월 오스트리아 LASK로 향했다.

2022년 8월 홍현석은 LASK를 떠나 벨기에 KAA 헨트로 이적했다. 그는 벨기에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홍현석은 2022/23시즌 54경기 9골 9도움, 2023/24시즌 43경기 7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홍현석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도 주목하고 있는 재능이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에 기여했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도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 여름 홍현석은 유럽의 여러 명문 구단과 연결됐다. 베르더 브레멘, 아우크스부르크 등이 홍현석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헨트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였기에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한 구단이 홍현석의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바로 트라브존스포르였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 소속 야으즈 사분주오을루 기자는 17일 “헨트와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명문 구단이었지만 유럽 5대 리그가 아니었기에 한국 팬들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일부 팬들은 홍현석의 에이전트를 비난하기도 했다. 홍현석은 결국 직접 나서서 본인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현석의 SNS 게시물로 인해 그가 트라브존스포르로 갈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사진= 홍현석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헨트 공식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