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밀치고 싸우고 난리났다'...동료의 EPL 1호 퇴장에 격분 → 터널 안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입력 : 2024.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퇴장 판정 하나가 선수들 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스햄튼의 선수들은 하프 타임 때 파비안 셰어의 퇴장에 대해 다투면서 터널에서 안에서의 충돌로 이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17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뉴캐슬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우스햄튼의 골키퍼 알렉스 매카시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알렉산더 이삭이 중앙에 있던 조엘린톤에게 패스했다. 조엘린톤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 경기에서 화제의 장면은 전반 28분에 나왔다. 사우스햄튼의 벤 브레레톤 디아스가 공을 잡은 뉴캐슬의 수비수 셰어에게 부딫혀 그를 쓰러뜨렸다. 곧바로 일어난 셰어는 분을 참지 못하고 대응해 머리로 얼굴을 박았다. 브레레톤 디아스는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주심은 셰어에게 곧바로 퇴장을 명했다. 이번 시즌 EPL 첫 퇴장이었다.

이 여파는 전반전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두 팀의 선수들은 전반전이 끝난 후 터널로 들어가다가 다시 한번 충돌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뉴캐슬의 댄 번과 사우스햄튼의 얀 베드나렉이 터널 안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후 서로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뉴캐슬은 셰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승격팀 사우스햄튼에 한 골 차 신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2024/25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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