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역대 최악의 배신자' 제2의 호날두, 첼시 이적 근접...갤러거 ATM행도 탄력 받는다
입력 : 2024.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악의 배신자 주앙 펠릭스가 AT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첼시와 AT 마드리드는 펠릭스와 코너 갤러거에 대한 최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며 펠릭스도 계약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포르투갈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다. 그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2018/19시즌 공식전 43경기 20골 11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펠릭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서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19세 152일)을 달성했다.

AT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AT 마드리드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린 펠릭스 영입에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899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AT 마드리드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이었다.





기대와 달리 펠릭스는 AT 마드리드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경기에 나올 때는 준수했지만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2022/23시즌 전반기에는 출전 시간으로 인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겪어 후반기에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이 과정에서 펠릭스는 AT 마드리드를 분노케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늘 나의 첫 번째 선택지였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에는 지난해 12월 AT 마드리드전에서 득점 후 광고판에 올라가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펠릭스는 44경기 10골 6도움에 그치며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AT 마드리드로 돌아온 펠릭스는 첼시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펠릭스의 첼시행은 AT 마드리드의 코너 갤러거 영입의 열쇠를 쥐고 있다. 첼시는 갤러거를 주고 AT 마드리드의 사무 오모로디온과의 계약을 추진했지만 중대한 문제가 발생해 오모로디온 이적이 무산됐다. AT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대신 보내 해결책을 찾고 있다. 펠릭스가 첼시로 가지 못하면 갤러거 거래도 확정 짓지 못하게 된다.





사진= 365scores/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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