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충격 결단' 내리나...'월클 수비형 MF' 로드리 재계약 위해 '레전드' KDB 주급 삭감 요청 예정
입력 : 202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와 재계약하기 위해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의 주급 삭감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로드리를 구단 최고 주급자로 만들기 위해 한 선수에게 주급을 줄일 것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다. 2019년 맨시티에 입단한 로드리는 5년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맨시티는 로드리가 선발로 나왔을 때 74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기도 했다.

맨시티와 로드리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맨시티는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하기 위해 로드리와의 계약 연장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구단 최고 주급인 37만 5천 파운드(한화 약 6억 5,755만 원)를 인상할 예정이다.





37만 5천 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은 맨시티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기 위해 다른 선수의 주급을 줄이려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레전드라 말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다. 2015년부터 9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한 더 브라위너는 EPL 도움왕을 네 차례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7/18시즌 맨시티의 도메스틱 트레블, 2022/23시즌 팀의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맨시티는 기본급을 낮추고 보너스를 추가하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도록 더 브라위너에 요구할 예정이다. 맨시티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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