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G→106공포?!' 괴물 인증 홀란, 이를 앞세운 맨시티 'PL 5연패' 도전
입력 : 202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개막전 기분 좋게 승리했다. 그 중심에 엘링 홀란(24)이 있었다.

맨시티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 첼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맨시티는 4-2-3-1 전략을 가동했다. 홀란-제레미 도쿠, 케빈 더브라위너, 사비우-마테오 코바치치, 베르나르두 실바-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루이스 디아스, 리코 루이스 골문을 에데르송이 지켰다.

전반전 10분 맨시티가 시동을 걸었다. 단 2번의 짧은 패스로 좌측면에서 우측면으로 전환했다. 이후 첼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레미 도구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맨시티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좌측면에서 중원으로 한번에 낮고 빠른 패스를 찔러줬다. 실바가 공을 놓쳤다. 그러나 홀란이 첼시 박스 가운데서 공을 잡았다. 수비의 강한 몸싸움을 버티며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 끝에 맨시티의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 무력했던 첼시도 반격했다. 첼시가 좌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으로 흘렀다. 곧바로 다시 올렸다. 박스 앞에 있던 라비아가 헤더로 박스 안으로 넘겼다. 이를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코바치치가 중원에서 공을 잡았다. 첼시 압박이 약했다. 이 틈을 포착했다. 곧바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아크까지 돌파 했다. 니어 포스트를 향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손에 닿았지만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의 2-0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이번 경기 핵심은 코바치치와 엘링 홀란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두 선수에게 각각 8.6, 7.5 평점을 부여했다. 특히 코바치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홀란은 이번 경기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Opta)'는 '홀란이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 대회 100경기 출전했다. 이 경기에 출전해 106득점에 관여했다'라고 밝혔다.

홀란은 2000년생 노르웨이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지난 2022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맨시티의 역사를 세웠다. PL, 자국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한시즌에 우승하는 '트레블'이란 대업적을 세웠다. 홀란은 당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위 업적에 크게 기여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PL 역사상 첫 4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우승 시 5연패다. 이 또한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시작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맨시티는 다가오는 24일(토) 홈에서 입스위치와 리그 2R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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