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명단 제외? 화나네' 스털링, 공식 성명서 발표하며 첼시와 대립각...''이 상황 명확히 알 수 있길 바란다''
입력 : 202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의 윙 포워드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명단 제외되자 성명문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첫 경기에서 명단 제외된 후 자신의 입지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털링측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자 긴급 성명문을 발표했다. 스털링측은 “스털링은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는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영국으로 돌아왔고,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새 감독과 함께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스털링측은 “그는 언제나 첼시 구단과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주 프리시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에서 어떤 식으로든 뛸 거라고 예상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털링측은 “우리는 스털링의 미래와 관련해 항상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상황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 그때까지 우리는 새 시즌을 긍정적으로 시작하려는 스털링의 열망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라며 마무리했다.





스털링은 리버풀과 맨시티에서 EPL 정상급 윙 포워드로 성장했다. 그는 리버풀 시절이었던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에서는 2017/18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5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스털링은 2022년 여름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5,620만 유로(한화 약 828억 원)를 투자해 스털링을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스털링은 첼시에서 맨시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2022/23시즌 38경기 9골 4도움, 2023/24시즌 43경기 10골 8도움에 그쳤다.

스털링은 2024/25시즌 EPL 개막전에서 명단 제외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결정에 반기를 든 스털링측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 제외에 대해 “전술적인 결정이었다. 그 이상은 없다. 필요한 경우 며칠 안에 명확히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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