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버려졌다'... 이적 취소된 갤러거, AT 마드리드 이적만 생각하며 홀로 훈련
입력 : 202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코너 갤러거는 첼시에 돌아와 혼자 훈련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힌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마드리드에서 며칠을 보낸 후 이번 주 초 런던으로 돌아온 코너 갤러거는 첼시 선수단에서 계속 활동하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앞서 갤러거 이적의 일환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인 사무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고 했었다. 그는 토요일 런던으로 출국해 첼시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다. 갤러거의 이적은 오모로디온의 이적과 연관된 상태다. 오모로디온이 첼시로 이적을 완료해야만 갤러거의 이적이 가능했다. 12일(한국 시간) 첼시는 오모로디온과 개인 계약 조건을 최종 확정하지 못하면서 거래가 무산되었다.





오모로디온이 메디컬 테스트를 만족스럽게 통과하지 못했고, 첼시는 이를 핑계로 삼아 계약 조건을 변경하기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계약 조건 변경을 요구하며 오모로디온의 권리를 50%만 가져갈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선수와 아틀레티코 양측 모두 거부했다.

가장 난처한 선수는 바로 코너 갤러거다. 첼시가 오모로디온을 영입하지 않는다면 이미 마드리드에서 계약 준비를 마친 갤러거는 첼시로 돌아와야 하며 이번 시즌에도 첼시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생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모로디온이 실패하자 주앙 펠릭스를 이적시키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주앙 펠릭스 영입 가능성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첼시의 펠릭스 영입 문의는 일요일 저녁 오모로디온 영입이 무산된 이후 나온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앙 펠릭스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양측이 원하는 이적료 차이가 있는 상황이며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갤러거는 다시 첼시로 돌아와 훈련하고 있으며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갤러거의 미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갤러거가 우리와 함께 돌아왔다. 그는 별도로 훈련하고 있다. 그는 몇 가지 의료 검사와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없을 것이다. 그는 클럽과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 것이 구단과 선수의 행복으로 끝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레스카는 펠릭스와 클럽의 또 다른 영입 대상인 오시멘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마레스카는 "그들은 우리 선수가 아니며, 그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클럽은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내가 생각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이적 시장이 끝나면 몇몇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에퀴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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