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난 화살이 음바페에게 쏠렸다... ''이거 아자르 시즌2 아니야?''
입력 : 202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팬들은 벌써부터 음바페에게 아자르라는 칭호를 붙였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데뷔전에서 레알 마요르카와의 1-1 무승부에서 득점에 실패한 후 팬들의 조롱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존 모익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가 라리가 데뷔전을 가졌다.





음바페는 드디어 첫선을 보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던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정말 힘든 밤이었다. 호드리구가 멋진 전반 13분 멋진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초반 무리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설상가상으로 페를랑 멘디는 후반 추가 시간에 퇴장당해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경기 도중 음바페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한 팬은 새로운 영입생인 음바페를 최근 마드리드에서 최악의 실패라고 평가받는 아자르와 비교하며 "이건 아자르 시즌 2가 분명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팬들은 "음바페는 성서에서나 나올 법한 구린내가 난다", "수치스러운 형편없는 경기력과 너무 늦은 교체였고 솔직히 2시간이 아깝다", "동선도 맞지 않고 마치 왼쪽 윙어가 3명이나 출전한 것과 같은 전술이었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시절 리그 1 경기들에서 골을 넣는 모습을 본 후 음바페의 레알 입단을 간절히 기대해 왔다. 음바페는 주중에 열린 아탈란타와의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할 때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라리가 15위를 차지한 마요르카를 상대로는 득점 장면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며 최악의 리그 데뷔전을 보여줬다. 음바페는 또한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75%의 드리블 성공률, 0%의 크로스 성공률, 5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승점 7.1로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6시즌 만에 처음으로 라리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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