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의 환상적인 공격진들이 피드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로 구성된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4인방이 등장하는 터널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존 모익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가 라리가 데뷔전을 가졌다.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던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정말 힘든 밤이었다. 호드리구가 멋진 전반 13분 멋진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초반 무리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경기가 끝난 후 후반전 시작 전 터널 안쪽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었다. 벨링엄이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에게 먼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벨링엄은 "너희 셋이 공격을 끝내야 한다. 역습을 막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음바페는 "내 말이 그 말이다. 우리는 무언가로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벨링엄은 "맞어, 공간을 만들어서 슈팅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마요르카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으며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작년에는 무승부에 만족했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더 나은 태도로 더 잘해야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수비를 더 잘해야 한다. 밸런스가 더 필요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매우 공격적이고 균형이 중요하다. 문제는 팀이 너무 개방적이었다는 점이다. 평소처럼 더 집중해야 한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는 마지막으로 "공을 되찾았을 때 우리 모두 함께 생각해야 한다. 포워드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비나 미드필더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한 명, 두 명, 세 명의 문제가 아니다. 이 경기에서는 그것이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팀의 문제다. 마요르카는 수비적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무승부가 맞다"라고 말했다.

승점 1점만 획득하며 힘겨운 출발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재개한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