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승점 삭감당하는 팀 나온다'... 이번에는 레스터 시티→''승점 2점 감점 예정''
입력 : 202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스터 시티가 승점 2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한 구단이 지출 규정 위반으로 승점 2점을 감점당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024/25 프리미어 리그 시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을 1-0으로 꺾고 시즌 개막전을 치르면서 시작되었다. 이제 1라운드 딱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 한 경기인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은 20일(한국 시간)에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한 프리미어 리그 클럽의 경우 2024/25 시즌이 시작되고 불과 몇 주 만에 일련의 승점 감점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재정 지출 규정 위반으로 2점 감점을 받을 수 있다.





레스터 시티는 현재 두 가지 위반 사항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유죄가 확정될 경우 두 번의 승점 감점을 받게 된다.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은 잉글랜드 리그의 클럽이 수입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 부유한 구단주가 있는 클럽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클럽은 일정 한도까지 손실을 보고할 수 있지만, 이를 초과하면 벌금이나 승점 감점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첼시,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이 시즌을 앞두고 이 문제에 직면했지만, 올여름 충분한 선수를 팔지 못한 레스터만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시즌에 승격된 레스터 시티는 2022/23 시 회계연도에 1억 5천만 파운드(약 2600억 원)의 손실 한도를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레스터 시티 재정 손실은 2억 1,530만 파운드(약 3733억 원)에 달해 손실 한도를 훨씬 초과하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하며 승격한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강등권과 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앙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에버튼은 PSR 규정 위반으로 두 번이나 기소되어 같은 운명을 겪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은 총 승점 40점으로 강등권에서 14점 앞서 시즌을 마무리하며 2부 리그인 챔피언십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대신 루턴 타운,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시즌 막바지에 강등되었다.

사진 = 풋볼 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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