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은 다를 것으로 자부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첫 공식 경기부터 승격팀인 레스터 시티와 승점을 나눠 갖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때때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압도적인 우위는 좋지만 득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최전방에서 더 강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결과를 얻으려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훨씬 더 무자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축구가 받아야 할 보상을 얻지 못할 것이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나는 토트넘이 상위권 팀과의 격차를 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영국 주요 매체에선 매번 비슷한 식의 인터뷰를 반복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그가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등 토트넘 전임 감독들과 같은 결말을 맞을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들은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했다. 바로 이적시장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이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반영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 상위 10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해당 명단에 자리한 10명 가운데 6인이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2023/24 시즌 이후 미키 반 더 벤(10위), 페드로 포로(9위), 아치 그레이(8위), 제임스 매디슨(6위), 브레넌 존슨(4위), 도미닉 솔랑케(1위) 등을 영입하며 무려 2억 8,680만 파운드(약 4,966억 원)를 지원했다.
즉 2023년 7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 감독들과 달리 구단 역사상 유례 없는 지원을 받아온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때때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압도적인 우위는 좋지만 득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최전방에서 더 강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결과를 얻으려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훨씬 더 무자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축구가 받아야 할 보상을 얻지 못할 것이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나는 토트넘이 상위권 팀과의 격차를 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영국 주요 매체에선 매번 비슷한 식의 인터뷰를 반복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그가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등 토트넘 전임 감독들과 같은 결말을 맞을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들은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했다. 바로 이적시장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이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반영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 상위 10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해당 명단에 자리한 10명 가운데 6인이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2023/24 시즌 이후 미키 반 더 벤(10위), 페드로 포로(9위), 아치 그레이(8위), 제임스 매디슨(6위), 브레넌 존슨(4위), 도미닉 솔랑케(1위) 등을 영입하며 무려 2억 8,680만 파운드(약 4,966억 원)를 지원했다.
즉 2023년 7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 감독들과 달리 구단 역사상 유례 없는 지원을 받아온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