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갑작스러운 맨유 잔류 선언→팬들 극대노
입력 : 202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빅토르 린델로프는 맨유에 남길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호도가 낮은 선수 한 명이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히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친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했다.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조슈아 지르크지,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에릭 텐 하흐의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8월 30일 계약 기간이 마감되기 전까지 추가 영입이 있을 수 있다.

윌리 캄브왈라, 메이슨 그린우드, 안토니 마샬,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등 많은 1군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맨유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과 다르게 맨유에서의 미래가 보이지 않음에도 팀에 남아 끝까지 주전 경쟁을 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선수도 보이고 있다.

2017년 벤피카에서 맨유에 합류한 린델로프는 계약 마지막 12개월을 남겨두고 있으며, 텐 하흐 감독 아래서는 미래가 없어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동료들의 부상으로 28경기에 출전했지만, 그마저도 본인의 햄스트링과 사타구니 문제로 2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에서 259경기에 출전한 린델로프는 현재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요로, 심지어 베테랑 조니 에반스 등에게 센터백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벤치를 지키고 있는 선수에게 12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은 매우 큰 연봉이기 때문에 맨유 팬들은 당연히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린델로프가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맨유가 방출을 시도하는 동안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야지 린델로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유나이티드 스탠드'와의 인터뷰에서 "린델로프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기뻐할지 모르지만 팬들은 최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의 발언을 들은 팬들은 "모든 선수는 큰 연봉을 받고 싶어 한다", "너만 나간다면 모든 맨유 팬들이 행복해 할 수 있다" 등등의 날카로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1월 맨유는 올여름 린델로프를 팔기 위해 12개월 계약을 연장했지만, 프리시즌 중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