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또 한 시대가 저물었다. 이제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내달 열리는 칠레, 콜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가 발표한 명단 속 기대를 모았던 메시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메시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유는 발목 부상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달 15일 펼쳐진 콜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2024 결승전 도중 상대 수비수와 치열한 볼 경합을 벌였고 이후 발목 부근에 통증을 호소했다.
메시는 한동안 아픈 발목을 붙잡고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의료팀의 처치를 받은 뒤 메시는 어렵사리 몸을 일으켜 세우며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는 같은 부위를 잡고 또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왔다.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붓기의 발목은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우려로 이어졌다.
그 뒤 메시는 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별도의 체육관 시설에서 재활 및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무리하게 메시를 기용할 필요 없는 아르헨티나는 그의 이름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발표한 명단 중 눈에 띄는 대목은 단지 메시의 존재 여부만은 아니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힌 디 마리아의 이름도 제외했다.
메시와 디 마리아는 지난 수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호흡하며 올림픽,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대표팀 선수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영광을 함께 했다. 두 선수는 디 마리아가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2008년 9월 파라과이전 이후 무려 16년 동안 대표팀 생활을 같이한 둘도 없는 절친이다.
그러나 두 선수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는 베테랑이 되었고 각각의 사유로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두 선수가 빠진 자리는 에세키엘 페르난데스,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대신한다. 두 선수는 스칼로니 감독의 부름으로 생애 첫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 공식 홈페이지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내달 열리는 칠레, 콜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한동안 아픈 발목을 붙잡고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의료팀의 처치를 받은 뒤 메시는 어렵사리 몸을 일으켜 세우며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는 같은 부위를 잡고 또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왔다.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붓기의 발목은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우려로 이어졌다.
그 뒤 메시는 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별도의 체육관 시설에서 재활 및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무리하게 메시를 기용할 필요 없는 아르헨티나는 그의 이름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발표한 명단 중 눈에 띄는 대목은 단지 메시의 존재 여부만은 아니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힌 디 마리아의 이름도 제외했다.
메시와 디 마리아는 지난 수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호흡하며 올림픽,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대표팀 선수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영광을 함께 했다. 두 선수는 디 마리아가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2008년 9월 파라과이전 이후 무려 16년 동안 대표팀 생활을 같이한 둘도 없는 절친이다.
그러나 두 선수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는 베테랑이 되었고 각각의 사유로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두 선수가 빠진 자리는 에세키엘 페르난데스,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대신한다. 두 선수는 스칼로니 감독의 부름으로 생애 첫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