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1년 인연이 끝났다' 성골 유스 MF, 토트넘 떠나 레스터와 5년 계약...이적료는 총액 435억
입력 : 202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 출신인 올리버 스킵이 1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레스터 시티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스킵이 5년 계약으로 레스터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이적료는 기본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47억 원), 옵션 500만 파운드(한화 약 86억 원)다.

스킵은 2013년 토트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2018/19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무도 데려오지 않은 토트넘은 스킵한테 기회를 줬다. 스킵은 공식전 12경기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0년 8월 스킵은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잉글랜드 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20/21시즌 47경기 1골 2도움으로 노리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노리치는 스킵 덕분에 EPL 승격에 성공했다.





노리치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돌아온 스킵은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스킵은 28경기에 나왔다. 2022/23시즌에는 31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첼시전에서 토트넘 1군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았던 스킵은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킵 대신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선호했다. 스킵은 2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17경기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스킵의 자리는 장담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기대주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를 데려왔다. 스웨덴의 신성 루카스 베리발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레스터가 스킵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레스터는 총액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4억원)를 제안했고 토트넘은 이를 받아들였다. 스킵은 레스터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으면서 토트넘과 완전히 이별하게 됐다.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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