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 + 손 시절의 기억' 매디슨, SON 영혼의 파트너 시절 모습 되찾았다...토트넘 1티어 기자 ''예전과 같은 모습 보여줬다''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지난 시즌 전반기의 모습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매디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친정팀 레스터를 상대한 매디슨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매디슨은 중앙으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침투하던 페드로 포로가 매디슨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매디슨이 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토트넘은 레스터 원정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레스터의 백전노장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매디슨의 활약은 빛났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매디슨에 대해 “친정팀 레스터를 상대로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며 전반전 포로가 헤더로 연결한 크로스를 포함해 위협적인 패스를 연달아 보냈다. 후반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예전의 매디슨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골드는 매디슨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레스터에서 활약하며 EPL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등극한 매디슨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에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94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 매디슨은 10경기 3골 5도움으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함께 '매디 + 손' 듀오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을 결장했다. 그는 지난 1월 말에 복귀했지만 장기간 이탈로 인해 온전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3/24시즌을 아쉽게 마친 매디슨은 첫 경기부터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매디슨이 완전히 부활한다면 토트넘은 더욱 창의적인 공격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매디슨이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임스 매디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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