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815억 내놔' 음바페, 연봉 미지급 문제 UEFA에 회부...PSG UCL 진출권 박탈 가능성 제기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프랑스 최고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게 체불된 임금 5,500만 유로(한화 약 814억 원)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와의 5,500만 유로에 달하는 미지급 연봉 분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음바페는 2016/17시즌 AS 모나코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해당 시즌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 르마, 파비뉴 등과 함께 ‘모나코 황금 세대’를 구축했다. 모나코는 리그앙 우승을 이뤄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까지 진출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PSG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18년 여름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666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음바페는 7년 동안 PSG에서 256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PSG와 작별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6월 음바페 영입을 발표한 레알 마드리드는 7월에 성대한 입단식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PSG를 완전히 떠났지만 PSG와의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골닷컴’에 의하면 음바페는 PSG로부터 5,500만 유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3600만 유로(한화 약 532억 원)의 계약 보너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마지막 3개월분의 연봉과 ‘윤리 보너스’를 포함한다.

‘골닷컴’에 따르면 음바페의 변호사는 이 문제를 프랑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에 회부했으며, 프랑스 축구협회(FFF) 중개인을 통해 UEFA에도 제기했다. LFP 법률위원회는 이 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 PSG에 이적 금지 조치를 내릴 권한이 있다. UEFA의 경우에는 클럽 라이선스를 취소할 수 있어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권한을 박탈당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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