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김지수, 'PL 최초의 韓 CB 데뷔' 이상 기류 포착...브렌트포드, 364억에 리버풀 수비수 영입 임박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브렌트포드가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제프 반 덴 베르그르를 영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어린 수비수 반 덴 베르그가 안필드를 떠나 브렌트포드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64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반 덴 베르그는 2001년생 어린 나이로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그는 190cm에 육박하는 타고난 피지컬과 스피드 여기에 현대 축구에 적합한 수준급 발밑 기술을 갖췄다.

리버풀은 지난 2019년 자국 즈볼레에서 활약하고 있던 반 덴 베르그를 선점했다. 당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PSV 등을 필두로 바이에른 뮌헨, 삼프도리아 등이 그를 원했기에 의미 있는 성과였다.


다만 리버풀엔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수준급 센터백이 존재했기에 좀처럼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그를 프렌스턴 엔드, 샬케, 마인츠 등으로 임대 보냈다.


2019/20 시즌 이후 임대 생활을 시작한 반 덴 베르그는 2020/21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프레스턴 엔드에서 리그 45경기 포함 무려 50경기를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으로 리그 33경기 포함 총 35경기에 나서며 유럽 5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반 덴 베르그의 합류는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 데뷔를 꿈꾸고 있는 김지수에겐 그야말로 악재이다. 올 시즌 김지수의 시즌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그는 프리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신임을 독차지하며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일부 매체에선 다가오는 시즌 김지수가 브렌트포드의 주전 센터백이 될 수 있단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브렌트포드는 PL 개막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김지수를 명단 제외 시키며 교체 출전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어린 재능 반 덴 베르그까지 가세하는 것은 그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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