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맨시티, 이적료 0원으로 트레블 핵심 MF 대체자 구했다...1살 더 많아진 귄도안 합류 임박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일카이 귄도안 재영입을 확정 짓는 분위기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귄도안의 FA 자유 이적을 결정했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복귀를 위해 현재 영국에서 그의 에이전트와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귄도안은 보훔, 뉘른베르크 등 독일 구단을 두루 거친 끝에 자국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대 최고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위르겐 클롭 체제 도르트문트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2011/12 시즌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2선, 3선을 오가며 도르트문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그는 2012/13 시즌엔 50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에서 귄도안을 향한 러브콜을 계속했고 그는 2016년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로서 귄도안의 커리어는 맨시티에서 최정점을 찍었다. 그는 이적 초기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다소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0/21 시즌엔 리그에서만 13골을 기록하며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럼에도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그는 2022/23 시즌 맨시티의 주장 완장을 착용한 뒤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우승을 비롯해 FA컵, PL까지 정상을 밟는 일명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모든 것을 이룬 귄도안은 지난해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가장 높은 곳에서 맨시티와의 이별을 결심했다. 그는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겨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귄도안의 퍼포먼스는 엄청났다. 그는 어느덧 30줄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공식전 51경기를 소화하며 5골 14도움의 기록으로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상의 문제, 다니 올모 등 새로운 영입생들의 등록 문제 등을 두고 고심 끝에 높은 주급을 받는 베테랑 귄도안과의 작별을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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