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세르히오 레길론이 FC바르셀로나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길론의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에 승인했다. 레길론 또한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 사이에 내부 갈등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하며 스페인이 가장 주목하는 어린 풀백 자원으로 불렸다. 다만 레알엔 당대 최고의 풀백 마르셀루가 건재했으며 벤치에도 파비우 코엔트랑이 있었던 탓에 레길론이 기회를 얻을 순 없었다.
이에 레길론은 2018/19 시즌 세비야로 임대돼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무적함대' 스페인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발탁되며 주가를 드높였다.
이후 레길론은 2020/21 시즌에 앞서 2,500만 파운드(약 433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 선수가 된 레길론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국내 팬들에겐 유독 손흥민과 붙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노출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지기도 했다. 잘 나가던 레길론의 입지에 변동이 찾아온 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이다.
콘테는 부임 초기 레길론을 기용했지만, 2년 차부터 자신이 추구하는 스리백 전형을 유지하기 위해 그를 주전 명단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결국 레길론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 임대를 떠나며 어려운 시간을 겪게 됐다.
시간이 흘러 레길론은 임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신임 사령탑으로 취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레길론 보단 데스티니 우도지를 선호했고 백업으론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등을 낙점했다.
그러자 레길론은 이적을 결심했고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그를 노리고 있다. 레길론 또한 이적시장 초기부터 바르사 합류를 부정하지 않으며 이적은 금새 성사 단계에 접어드는 듯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레길론 영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반면 데쿠 디렉터는 그의 영입의 당위성을 찾지 못했으며 풀백보다는 윙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altilage free captain, 토트넘 SNS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길론의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에 승인했다. 레길론 또한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 사이에 내부 갈등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레길론은 2018/19 시즌 세비야로 임대돼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무적함대' 스페인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발탁되며 주가를 드높였다.
이후 레길론은 2020/21 시즌에 앞서 2,500만 파운드(약 433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 선수가 된 레길론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국내 팬들에겐 유독 손흥민과 붙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노출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지기도 했다. 잘 나가던 레길론의 입지에 변동이 찾아온 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이다.
콘테는 부임 초기 레길론을 기용했지만, 2년 차부터 자신이 추구하는 스리백 전형을 유지하기 위해 그를 주전 명단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결국 레길론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 임대를 떠나며 어려운 시간을 겪게 됐다.
시간이 흘러 레길론은 임대 생활을 마치고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신임 사령탑으로 취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레길론 보단 데스티니 우도지를 선호했고 백업으론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등을 낙점했다.
그러자 레길론은 이적을 결심했고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그를 노리고 있다. 레길론 또한 이적시장 초기부터 바르사 합류를 부정하지 않으며 이적은 금새 성사 단계에 접어드는 듯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레길론 영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반면 데쿠 디렉터는 그의 영입의 당위성을 찾지 못했으며 풀백보다는 윙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altilage free captain,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