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르사의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 복귀 이야기가 뜨겁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바르사가 귄도안의 무료 이적을 결정했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복귀를 위해 현재 영국에서 선수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을 조율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귄도안을 보내고 누굴 데려올까?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20일 "키에사 에이전트인 팔리 라마디니는 실제로 바르사와 접촉했다. 선수 스왑딜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키에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전력이다. 이 선수는 1997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다. 2016년 ACF 피오렌티나에서 2022년까지 활약했다. 2020년부터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에 사실상 20년까지 뛰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은 뛰어났다. 첫 시즌 43번의 공식 경기 중 36번 선발 출전해 15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키에사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대활약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위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유로 2020 BEST 11'에 선정됐다.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는 없었다. 다음 2021-22시즌 리그 21R AS로마와 경기 중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7개월간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시즌 아웃이다.
부상 회복 후 2022-23시즌 유로를 지배하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33경기 출전해 4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구단과 계약이 18개월도 남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와 재계약을 시도했다. 쉽지 않다.
유벤투스는 부상 후 폼 저하 및 잔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많아 연봉 삭감을 제안했다. 키에사는 동의하지 않았다. 또 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감독은 2024-25시즌 세리에 A 개막전 인터뷰에서 "키에사는 우리 계획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별이 유력하다.
이어 디마르지오는 "키에사 바르사 이적은 유벤투스와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에만 가능하다. 키에사 해외 이적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라고 알렸다.
키에사는 해외 구단에서 뛴 적이 없다. 프로 데뷔 후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게 전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더 지켜봐야 한다. 키에사 에이전트와 바르사는 협상 진행 중이다. 또 유벤투스와 합의점도 찾을 수 있을지 기다려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365 SOC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