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다' 갤러거, 첼시 떠나 ATM과 계약 위해 마드리드 도착...역대급 이적 사가 마무리 단계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될 뻔했던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AT 마드리드행에 가까워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첼시의 갤러거는 화요일 저녁 AT 마드리드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날아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강철 같은 체력이 장점인 갤러거는 2008년 첼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유망주 시절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21/22시즌 팰리스에서 공식전 39경기 8골 5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갤러거는 2022/23시즌부터 첼시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45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역할을 소화하며 50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AT 마드리드가 갤러거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AT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갤러거와의 계약을 추진했다. AT 마드리드는 4200만 유로(한화 약 622억 원)를 제안했고 첼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갤러거는 2029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에 서명하며 이적이 순조롭게 완료되는 것처럼 보였다.

갤러거의 AT 마드리드행은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 AT 마드리드는 갤러거 거래의 일환으로 유망주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을 첼시로 보내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견돼 무산됐다. 첼시는 갤러거의 런던 복귀를 요구했고 갤러거가 런던으로 돌아오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AT 마드리드는 오모로디온 대신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판매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두 구단이 펠릭스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면서 갤러거의 AT 마드리드 이적도 급물살을 탔다. 로마노에 의하면 갤러거는 이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갤러거는 수요일에 AT 마드리드의 홈구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입단식을 진행한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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