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손흥민의 자리는 없었다. 올해의 팀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지난 21일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PL 활약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지난 2023-24시즌 맨시티 핵심을 넘어 PL을 지배했다. 리그 38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해 19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PL도 우승했다. 4시즌 연속 우승이다. PL 역사상 4연속 우승은 맨시티가 최초다. 포든은 그 모든 순간에 함께 있었다.
포든은 위 활약을 인정받아 맨시티 올해의 선수와 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제 PFA도 같은 해 수상해 올해의 선수만 3번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콜 파머가 수상했다. 파머는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지난 2023년 첼시에 합류했다. 지난데ㅣ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 프리미어리그(PL) 4월 이달의 선수 득점, PL 공격 포인트 독 1위,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등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최고의 선수 11명으로 구성한 '올해의 팀'도 공개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1선은 포든,엘링 홀란(맨시티),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2선은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로드리(맨시티)가 올라왔고 3선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카일 워커(맨시티)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다이드 라야(아스널)였다.
손흥민의 자리는 없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임명됐다. 어려운 시기였다. 기존 주장, 부주장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이 전력에서 제외됐다. 팀을 이끌 의무가 손흥민에게 왔다. 이 어려운 임무를 큰 문제 없이 해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35경기 출전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 및 도움왕이었다. 직접 해결사로 활약했다.
세 시즌 연속 10득점-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최초로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 PL 10-10을 달성했다. PL 역사상 세 시즌 연속 10-10을 기록한 선수를 단 세 명이다.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이상 맨유),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그러나 팀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리그 38경기 20승 6무 12패로 경기당 53% 승률을 보여줬다. 화력도 아쉬웠다. 74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8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경기당 1.95골로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득점력이 아니었다. 수비력도 아쉬웠다. 61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당 1.61골을 허용했다.
전반기 승승장구했다. 리그 초반 10경기 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어 악몽이 시작됐다. 5경기 1무 4패 했다. 이후 3연승으로 반전을 기대했다. 쉽지 않았다. 승, 패를 반복하다 후반기 4연패와 함께 5위로 마감했다.
토트넘 주측으로 활약했지만 PFA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PL 개막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쉽지 않은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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