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개막전 침묵한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반대로 개막 축포를 올린 카오루 미토마는 당당히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3-24 프리미어리그 (PL) 팀 오브 더 위크(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4-3-3을 선택했다. 1선에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미토마(브라이튼) 선정됐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PL 1라운드 상대로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만났다. 사카는 후반 19분 팀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려 2-0 승리를 해냈다.
살라도 1R 후반전 득점해 입스위치 상대로 리버풀에 2-0 승리를 안겨줬다. 미토마는 선취골을 넣어 3-0 승리에 앞장섰다.
2선은 마테오 코바치치(맨체스터 시티), 아마두 오나나(아스톤 빌라), 조엘리톤(뉴캐슬), 리코 루이스(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화제는 코바치치였다.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후반전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선은 얀 폴 반 하케(브라이튼), 후벵 디아스(맨시티), 알렉산더-아놀드(리벌풀) 그리고 골키퍼는 닉 포프(뉴캐슬)이 선택됐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PL 1R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득점도 실패했다. PL 이주의 팀 선택을 못 받을 명분이 있다. 아쉬운 소식의 연속으로 공지됐다. 지난 2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서도 손흥민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PL에서 35경기 출전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 및 도움왕이었다. 직접 해결사로 활약했다.
팀 성적은 아쉬웠다. 우승컵을 못 들었다. 또 리그 38경기 20승 6무 12패로 경기당 53% 승률을 보여줬다. 화력도 아쉬웠다. 74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8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경기당 1.95골로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득점력이 아니었다. 수비력도 아쉬웠다. 61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당 1.61골을 허용했다.
만회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4일(토) 오후 11시 홈에서 에버턴과 리그 2R를 통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