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레알 출신 쓰는구나...!' 텐하흐 '월클 MF' 활약에 감동 받았다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카세미루 경기력에 빠졌다.

영국 '더 선'은 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최근 프리시즌과 새 시즌에 카세미루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를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보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어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적절한 제안을 주면 판매할 생각도 있었다. 지금은 카세미루가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1992년생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2년부터 맨유에서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 선수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세계에 알린 건 2013년이다. 당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다. 이곳에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경력이 증명한다. 자국 리그 라리가(3회),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회) 등 레알 소속으로 들어 볼 컵은 거의 다 얻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2022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ARO)가 주관해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의 투표로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그리고 맨유로 합류했다.

아무리 '월클'이라 해도 사람이다. 나이가 30대로 들어섰다. 과거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은 아니다. 그래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맨유에 따르면 지난 7월 프리시즌 중 진행한 인터뷰에서 텐 하흐는 "우린 프리시즌을 매우 잘 보냈다. 지금 경기 준비가 매우 잘 됐다'라고 밝혔다.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팀으로 우리가 함께 노력했다. 그런 점들이 카세미루로 하여금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다. 그의 기술적 능력 또한 우리 팀에게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카세미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맨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다른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그를 칭찬했다. "카세미루는 리더다.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공격, 수비 어디든 우린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카세미루는 정규 시즌에서도 빛났다. 맨유는 지난 17일 오전 4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5 PL 1R 풀럼과 맞대결에서 1-0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에 따르면 카세미루 평점은 8.0이었다. 맨유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리그 개막전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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