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절친' 특급 MF, 결국 PSG 떠나 맨유행 유력…''이적시장 마감 전 오피셜 가능할 듯''
입력 : 2024.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강인 절친' 마누엘 우가르테(23·파리 생제르맹)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CP 시절 뛰어난 활약상으로 세계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은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둥지를 틀었다. PSG 역시 우가르테를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하고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4억 원)를 과감하게 투자했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진 보호는 물론 공수 양면에 창의성을 불어넣던 우가르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지난 시즌 무려 38경기(2,539분)를 소화했음에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시피 했다.

결국 PSG의 선택은 '방출'이다. 이미 PSG는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를 고루 소화할 수 있는 '특급 유망주' 주앙 네베스를 영입했다. 비티냐, 이강인 등 기존 중원 자원의 몸 상태 또한 최고조에 달했다. 우가르테가 설자리는 더이상 없다.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팀은 스콧 맥토미니의 이탈이 유력한 맨유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현지시간)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을 놓고 PSG와 진전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두 구단 모두 완전 이적을 선호하지만 의무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든 이해관계자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변수가 없다면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조금씩 나오는 모양새"라며 "맨유는 파쿤도 펠리스트리, 한니발 메브리를 매각해 선수단 여유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2023/24시즌 중원 기동력 부족으로 적지 않은 애를 먹었다. 카세미루가 에이징 커브를 피해 가지 못하면서 유망주 코비 마이누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 마련이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유례없는 부진을 겪었다.

우가르테는 '젊은 피' 수혈이 시급한 맨유의 영입 기조와도 알맞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맨유 중원 자원 중 확실히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올해 19세가 된 마이누 한 명뿐으로 이는 저조한 기동력과 직결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사진=PSG 리포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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