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레알 마드리드에 왔는데...' 브라질 차세대 스타, 출전 시간 충분하지 않으면 내년 1월 임대 고려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엔드릭이 전반기에 벤치로 밀려나면 임대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엔드릭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면 1월에 임대 이적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는 엔드릭은 브라질 명문 구단 파우메이라스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3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53경기 14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때 엔드릭의 나이는 10대 후반인 만 17세에 불과했다.

엔드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2022년 엔드릭 영입을 추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년 12월 엔드릭 영입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500만 유로(한화 약 668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당시 만 18세가 되지 않았던 엔드릭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해외 이적을 할 수 없었다. 엔드릭은 만 18세가 된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어렸을 때 레알 마드리드 팬이었는데 이제 이 팀에서 뛰게 돼 정말 행복하다. 이곳에 오고 싶었기에 내 기분을 설명할 말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었는데 꿈이 이뤄졌다”라며 기뻐했다.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지만 주전 자리는 장담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 외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정상급 공격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엔드릭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엔드릭은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레알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엔드릭은 이제 막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지만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임대를 고려할 수 있다. 영국 ‘HITC’에 의하면 익명의 EPL 구단이 엔드릭 임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내년 1월 엔드릭의 미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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