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트레블 MF, 바르셀로나 떠나 1년 만에 맨시티 복귀 근접...2025년까지 계약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1년 만에 맨시티 복귀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귄도안이 맨시티로 돌아간다.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 기간에 거래가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승인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를 통해 성사 직전임을 암시했다.

귄도안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2011/12시즌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도르트문트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안겼다. 2012/13시즌에는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2016년 여름 귄도안은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후 첫 영입으로 귄도안을 선택했다. 귄도안은 초기에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이후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그는 2022/23시즌 맨시티의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창단 첫 트레블의 일원이 됐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귄도안은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지난 시즌 귄도안은 만 30대가 넘은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묵묵히 헌신했다. 그는 2023/24시즌 공식전 51경기 5골 14도움으로 분투했다.

활약상이 준수했지만 귄도안은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다니 올모를 데려왔지만 선수 등록을 할 수 없어 주급이 높은 귄도안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귄도안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맨시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귄도안을 설득했다. 카타르의 제안도 있었지만 귄도안은 맨시티 복귀를 선택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이미 건넸으며 이미 맨체스터로 향하고 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