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옆에는 첼시 레전드가 있다'... 아스필리쿠에타, 갤러거 옆에 항상 붙어서 통역+말동무 역할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의 레전드인 아스필리쿠에타가 첼시의 성골 유스인 코너 갤러거를 챙겨주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팬들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코너 갤러거의 새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열린 첫 훈련 세션에서 코너 갤러거에게 한 행동을 목격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다시 합류하는 긴 계약 끝에 지난 21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로 발표되었다. 첼시와 계약한 후 펠릭스는 "첼시와 바르셀로나라는 두 번의 임대 끝에 한곳에 영구적으로 머물고 싶었다. 첼시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내가 빛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프로젝트, 클럽, 리그, 팬들, 내가 이곳에서 보낸 시간 등 많은 것들이 나를 돌아오고 싶게 만들었다. 결과와 상관없이 이곳에 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주앙 펠릭스의 합류는 첼시 팬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맨시티와의 개막전 패배 당시 팬들은 갤러거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갤러거의 떠남에 대한 아쉬움은 가시지 않고 있다.

갤러거는 곧바로 새로운 팀과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 공개된 영상을 통해 팬들은 아스필리쿠에타가 첼시 동료였던 갤러거의 첫 훈련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주목하고 있다.

2012/13 시즌에 마르세유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스필리쿠에타는 이바노비치를 밀어내고 바로 풀백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첫 시즌부터 48경기를 뛰었다.





2014/15 시즌에는 시즌 내내 리그 극강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첼시의 짠물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여러 언론 매체에서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11에서 최고의 레프트 백으로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2016/17 시즌 콘테 감독 아래 그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다. 3백으로 바꾸면서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고 리그 전 경기 선발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웠다. 패스 횟수도 2459회로 리그 1위, 볼 터치 횟수도 3037회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며 철강왕 모습을 보여준 그는 2019/20 시즌 케이힐이 나가면서 주장이 되었다. 그는 이 시즌에도 49경기 4골 7도움을 하며 첼시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2020/21 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주장으로 경험했고 계속해서 활약했지만 결국 2022/23 시즌부터는 나이를 먹으며 점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결국 시즌이 끝나고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AT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마침내 길고 길었던 첼시와의 11년간의 동행을 끝냈다. 그는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508경기에 출전해 17골 56도움을 기록했고 첼시 역대 최다 출장 6위를 기록했다.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드디어 첼시 출신 선수가 다가왔다. 영상에서 아스필리쿠에타는 갤러거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훈련과 지시 사항을 통역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환상적인 주장, 아스피는 여전히 첼시의 주장이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아스필리쿠에타는 분명 최고의 갤러거를 잘 보좌하고 있을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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