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위한 한 판!'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 김천상무 홈경기 찾는다…대전전 시축
입력 : 2024.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33회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은메달리스트 허미미(21·경상북도체육회)가 김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이하 김천)이 오는 25일(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경기에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를 시축자로 초청했다.

허미미는 김천 출신 김정훈 경상북도체육회 감독과 인연을 토대로 김천의 홈경기 승리를 응원하게 됐다. 경기 전 시축과 더불어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 추첨자로 나선다.

한일 복수국적의 허미미는 "대한민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2021년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또한 독립투사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허미미는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유니버시아드, 아시아선수권 등 대회 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 올해 5월에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 57kg급 금메달과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림픽 이후 대구에 있는 현조 할아버지 허석 선생의 묘소를 찾아 메달을 바쳤고, 지난 13일 김정훈 감독, 김지수(경상북도체육회)와 함께 김천시청을 방문했다. 25일에는 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메달의 힘찬 기운을 담은 시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천은 대전하나시티즌전 워터풋볼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무더위를 날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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