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디발라가 마지막에 사우디의 고액 연봉을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 시간) "파울로 디발라가 사우디 리그 알 카디시야 행을 거절하고 막판에 극적으로 AS로마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던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 파울로 디발라가 AS 로마에 잔류한다. 알 카디시야의 입찰이 거절되었다. 파울로 디발라가 알 카디시야로부터 3년간 7500만 유로(약 1118억 원)의 연봉 패키지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다수의 시즌을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벤투스에서만 292경기 115골 43도움을 기록했다. 디발라는 세리에 A 팔레르모 시절부터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휩싸여 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리버풀이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무산되었다. 결국 디발라는 이듬해 여름 유벤투스와 9년간의 인연을 끝내고 자유 이적으로 로마에 입단했고, 무리뉴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었다.
디발라는 앞서 로마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지난 1월 1일부로 효력이 발생했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디발라의 방출 조항이 1,300만 유로(약 186억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전부터 디발라의 로마를 향한 엄청난 애정이 그의 이적을 가로막았다. 디발라는 작년 9월에 열린 한 행사에서 서포터들에게 로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로마를 사랑했다. 아주 멀리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로마를 잘 몰랐지만, 로마를 본 순간부터 로마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디발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의 알 카디시야와 계속해서 연관됐었다. 알 카디시야는 실제로 디발라에게 1118억에 해당하는 연봉을 제공하려고 했다. 이적이 성사되는 줄 알았지만 디발라는 낭만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왜 디발라가 이토록 많은 연봉을 거절하고 로마에 남은 것일까? 이제 그 이유가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디발라가 팀 동료, 직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던 순간이 그의 마음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로마 선수단 중 그의 친구이기도 한 파레데스, 보베, 소울레가 그에게 인사하는 장면은 특히 그의 마음을 바꾸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며칠간 경기장 밖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은 그를 감동시켰다. 마지막으로 디발라의 아내와 어머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사를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결국 이 3가지 요인이 디발라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고 결국 디발라는 로마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라 푸블리카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 시간) "파울로 디발라가 사우디 리그 알 카디시야 행을 거절하고 막판에 극적으로 AS로마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던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 파울로 디발라가 AS 로마에 잔류한다. 알 카디시야의 입찰이 거절되었다. 파울로 디발라가 알 카디시야로부터 3년간 7500만 유로(약 1118억 원)의 연봉 패키지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다수의 시즌을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벤투스에서만 292경기 115골 43도움을 기록했다. 디발라는 세리에 A 팔레르모 시절부터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휩싸여 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리버풀이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무산되었다. 결국 디발라는 이듬해 여름 유벤투스와 9년간의 인연을 끝내고 자유 이적으로 로마에 입단했고, 무리뉴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었다.
디발라는 앞서 로마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지난 1월 1일부로 효력이 발생했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디발라의 방출 조항이 1,300만 유로(약 186억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전부터 디발라의 로마를 향한 엄청난 애정이 그의 이적을 가로막았다. 디발라는 작년 9월에 열린 한 행사에서 서포터들에게 로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로마를 사랑했다. 아주 멀리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로마를 잘 몰랐지만, 로마를 본 순간부터 로마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디발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의 알 카디시야와 계속해서 연관됐었다. 알 카디시야는 실제로 디발라에게 1118억에 해당하는 연봉을 제공하려고 했다. 이적이 성사되는 줄 알았지만 디발라는 낭만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왜 디발라가 이토록 많은 연봉을 거절하고 로마에 남은 것일까? 이제 그 이유가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디발라가 팀 동료, 직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던 순간이 그의 마음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로마 선수단 중 그의 친구이기도 한 파레데스, 보베, 소울레가 그에게 인사하는 장면은 특히 그의 마음을 바꾸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며칠간 경기장 밖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은 그를 감동시켰다. 마지막으로 디발라의 아내와 어머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사를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결국 이 3가지 요인이 디발라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고 결국 디발라는 로마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라 푸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