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너무 특별한 경기였다''... 이강인, 이번에도 '미친 중거리 슛' 폭발→벌써 지난 시즌 기록과 1골 차이
입력 : 2024.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에게 몽펠리에 경기는 매우 특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17분에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이 출전하기 전부터 파리는 이미 5-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강인은 여유로운 상황에서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영혼의 파트너인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뚝 떨어지는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보여줬고 팬들은 이 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날아다녔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한국 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르 아브르 AC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비티냐-자이레 에메리와 중원을 구축했고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중앙에 있던 하무스가 비어있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넘겨줬으며 이강인이 공을 잡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선제골이자 리그 전체 1호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이외에도 여러 전환 패스, 전진 패스, 2대1 패스 등등 동료들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이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96%의 패스 성공률, 2번의 슈팅, 33%의 드리블 성공률, 9번의 공격 지역 패스, 100%의 롱패스 성공률, 1번의 기회 창출을 보여주며 팀 내 평점 1위인 8.1점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골은 리그앙 개막전 역대 2번째로 빠른 골로 선정됐으며 득표율 54.9%로 이번 경기 MOM에 선정됐으며 1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은 이강인은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내게 특별하다. 몽펠리에를 상대로 지난 시즌 두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 출전해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라고 밝혔었다.

그는 지난 시즌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파리 데뷔골을 기록했었다. 이강인은 "그 골은 내게 특별했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넣은 첫 번째 골이었으니까 말이다. 이번 시즌에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단 2경기 만에 2골을 넣으며 벌써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서려고 한다. 이강인은 비록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주전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사진 = 파리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레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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