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배웅기 기자= '외나무다리 승부'다.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가 선두권 진입을 놓고 서로를 맞닥뜨린다.
서울 이랜드와 수원은 25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부천FC1995전(0-2 패)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서울 이랜드는 수원을 잡고 반등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수원 상대 전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분위기 반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수원 역시 칼을 갈고 있다. 더 이상 서울 이랜드가 알고 있는 예전의 수원이 아니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신속한 재정비에 성공하며 11경기 무패(5승 6무)를 달리고 있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김지호를 비롯해 완벽한 '신구 조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다. 문정인이 골문을 지키고, 이인재, 김민규, 백지웅, 박민서, 서재민, 김영욱, 차승현, 변경준, 정재민, 이준석이 선발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지민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이기제,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 이재욱, 홍원진, 김보경, 마일랏, 김지호, 뮬리치가 상대 골문을 정조준한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수원삼성블루윙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