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화를 나눴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프로 통산 우승 0회'의 오명을 떨칠 수 있을까. 라리가를 대표하는 3강 중 한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에 휩싸였다.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제치는 것 또한 무리는 아니다.
올여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를 꾀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적으로 물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력하게 떠오른 이름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구단은 전포지션에 걸친 개편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와 연결됐지만 유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자유계약(FA)으로 품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다가온다. 매체는 "여전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즉,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험 많은 손흥민을 단돈 '0원'에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구체화된 이상 다른 팀 역시 경쟁에 뛰어들 공산이 크다.
자연스레 눈길을 끄는 건 토트넘의 스탠스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여 년 동안 411경기 164골 84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작년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까지 물려받았다. 정상적인 구단이라면 요소 하나하나 따져가며 계산기를 두들기기보다는 활약에 응당한 재계약 제안을 건네는 것이 맞는 처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프로 통산 우승 0회'의 오명을 떨칠 수 있을까. 라리가를 대표하는 3강 중 한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에 휩싸였다.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제치는 것 또한 무리는 아니다.
올여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를 꾀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적으로 물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력하게 떠오른 이름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구단은 전포지션에 걸친 개편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와 연결됐지만 유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자유계약(FA)으로 품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다가온다. 매체는 "여전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즉,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험 많은 손흥민을 단돈 '0원'에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구체화된 이상 다른 팀 역시 경쟁에 뛰어들 공산이 크다.
자연스레 눈길을 끄는 건 토트넘의 스탠스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여 년 동안 411경기 164골 84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작년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까지 물려받았다. 정상적인 구단이라면 요소 하나하나 따져가며 계산기를 두들기기보다는 활약에 응당한 재계약 제안을 건네는 것이 맞는 처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