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내년에 봐' 한때 쏘니 최고 도우미, 부상 때문에 울었다...주전 경쟁 밀려 리즈 임대 근접
입력 : 2024.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시즌 손흥민의 최고 도우미로 등극하는 듯했던 마노르 솔로몬이 1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의 윙어 솔로몬 1시즌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윙어 솔로몬은 2019년 1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33경기 11골 1도움으로 팀의 주전 윙 포워드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에는 26경기 4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솔로몬은 풀럼 임대 이적을 거쳐 지난해 여름 자유 계약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리그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들이 계약을 중단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이용해 이적료 없이 솔로몬을 품었다.





토트넘에서의 출발은 좋았다. 솔로몬은 지난해 9월 번리와의 2023/24시즌 리그 3라운드에서 손흥민의 3골 중 2골을 도왔다. 솔로몬은 패스 타이밍을 자주 놓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드리블 능력은 확실한 장점이었다.

시작은 준수했지만 마무리는 비극이었다. 솔로몬은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부상의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지난 3월 다시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솔로몬의 자리는 장담할 수 없었다. 왼쪽 측면에는 부동의 주전 손흥민이 버티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의 존재로 주전 경쟁이 험난했다. 윌슨 오도베르까지 새로 가세해 경쟁자가 늘었다.

솔로몬은 리즈에서 반전을 노리기로 했다. 솔로몬은 이미 리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의 제안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잉글랜드 무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사진= 90minslufc/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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