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세뇰 귀네슈 감독이 친정팀 트라브존스포르로 복귀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4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 팬 여러분께 우리는 월요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세 명의 감독 후보를 두고 오랜 논의를 거쳤다. 구단은 탄탄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아직 시즌은 시작 단계에 있고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우리는 더 경험이 많은 감독과 함께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구단은 오늘부로 우리의 전설 귀네슈와 네 번째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귀네슈는 튀르키예의 레전드이자 트라브존스포르의 역사 그 자체이다. 그는 선수 시절 구단의 골키퍼로 활약하며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였고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트라브존스포르를 필두로 이스탄불스포르, 안탈리아스포르, 베식타스, 튀르키예 대표팀 등 주로 튀르키예 무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선수, 지도자로서 트라브존스포르의 레전드인 그의 위상은 그들의 홈구장의 명칭이 '세뇰 귀네슈 스타디움'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그는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튀르키예를 이끌고 3위를 차지하며 자국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튀르키예와 3, 4위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국가가 한국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귀네슈는 2007년 FC서울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09년까지 활약하며 기성용, 이청용 등 최고의 신예 선수를 발굴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될 때마다 축구 팬 사이에서 차기 감독으로 오르내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는 2024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2월 아시안 컵에서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을 외국인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당시 귀네슈는 한국 대표팀으로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숨김없이 밝히며 국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트라브존스포르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은 리그 초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4번째 트라브존스포르 복귀를 택한 귀네슈가 팀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브존스포르 공식 SNS
트라브존스포르는 4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 팬 여러분께 우리는 월요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세 명의 감독 후보를 두고 오랜 논의를 거쳤다. 구단은 탄탄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아직 시즌은 시작 단계에 있고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우리는 더 경험이 많은 감독과 함께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구단은 오늘부로 우리의 전설 귀네슈와 네 번째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그는 트라브존스포르를 필두로 이스탄불스포르, 안탈리아스포르, 베식타스, 튀르키예 대표팀 등 주로 튀르키예 무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선수, 지도자로서 트라브존스포르의 레전드인 그의 위상은 그들의 홈구장의 명칭이 '세뇰 귀네슈 스타디움'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그는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튀르키예를 이끌고 3위를 차지하며 자국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튀르키예와 3, 4위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국가가 한국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귀네슈는 2007년 FC서울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09년까지 활약하며 기성용, 이청용 등 최고의 신예 선수를 발굴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될 때마다 축구 팬 사이에서 차기 감독으로 오르내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는 2024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2월 아시안 컵에서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을 외국인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당시 귀네슈는 한국 대표팀으로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숨김없이 밝히며 국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트라브존스포르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은 리그 초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4번째 트라브존스포르 복귀를 택한 귀네슈가 팀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브존스포르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