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신입생 징크스' 맞다…아스널, 팀버르→메리노 이어 칼라피오리까지 누웠다 ''상대 태클에 피해 입어''
입력 : 2024.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스널에 거듭 악재가 들이닥치고 있다. 신입생 미켈 메리노에 이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 2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깜짝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후반 중반 다비데 프라테시(인테르), 칼라피오리를 차례로 잃었다. 특히 칼라피오리의 경우 후반 20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테르)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경합 과정에 휘말려 불운한 부상을 입은 것이었다. 6분 뒤 다리 뒤쪽을 잡고 쓰러진 칼라피오리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SSC 나폴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칼라피오리의 부상은 검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잘하면 다음 경기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다. 메리노에 이어 또 한 명의 신입생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심지어 메리노 또한 훈련 도중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충돌로 부상을 당했다. 누구 하나 탓할 수 없는 불운한 부상의 연속이다.

이쯤 되면 '신입생 징크스'가 생겼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위리엔 팀버르가 2023/24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는 끔찍한 사례가 있었다. 팀버르는 8개월이 흘러 38라운드가 돼서야 경기장을 밟을 수 있었다.


A매치 주간이 지나면 약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하는 아스널이다. 토트넘 핫스퍼와 북런던 더비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또한 예정돼있다. 선수의 체력과 경기 중요도에 따라 베스트 11을 구상해야 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연이은 부상으로 꽤나 골머리를 앓을 전망이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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