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순위로 꼽히는 탕기 은돔벨레(27·OGC 니스)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니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앙제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 SCO와 2024/25 리그 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은돔벨레는 이샴 부다위와 짝을 이뤄 중원을 형성했다. 후반 43분 파블로 로사리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멀티골을 터뜨린 에반 게상 존재에도 불구하고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은돔벨레의 부활을 조명했다. 매체는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은돔벨레는 니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앙제전 도움을 비롯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랭피크 리옹 시절 리그 1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친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6,3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이는 올여름 도미닉 솔랑케가 영입되기 전까지 5년여간 유지된 클럽 레코드다.
그때만 해도 은돔벨레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은돔벨레는 특유의 전진성과 볼 배급 능력에 강점을 띠는 자원으로 중원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에 천군만마 같은 존재였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 등 위치를 가리지 않아 적재적소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은돔벨레 또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묘한 기류가 생겼다. 결국 은돔벨레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 체제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토트넘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계약기간이 남은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당장 이적료를 벌어들이는 것보다 지출 주급 규모를 줄이는 게 급선무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은돔벨레는 니스로 가 부활에 성공했다. 수위급 자원을 돈 들이지 않고 영입한 니스는 쾌재를 부르게 된 반면 토트넘은 두통에 몸 져 누울 전망이다.
사진=OGC 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앙제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 SCO와 2024/25 리그 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은돔벨레는 이샴 부다위와 짝을 이뤄 중원을 형성했다. 후반 43분 파블로 로사리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멀티골을 터뜨린 에반 게상 존재에도 불구하고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은돔벨레의 부활을 조명했다. 매체는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은돔벨레는 니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앙제전 도움을 비롯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랭피크 리옹 시절 리그 1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친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6,3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이는 올여름 도미닉 솔랑케가 영입되기 전까지 5년여간 유지된 클럽 레코드다.
그때만 해도 은돔벨레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은돔벨레는 특유의 전진성과 볼 배급 능력에 강점을 띠는 자원으로 중원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에 천군만마 같은 존재였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 등 위치를 가리지 않아 적재적소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은돔벨레 또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묘한 기류가 생겼다. 결국 은돔벨레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 체제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토트넘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계약기간이 남은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당장 이적료를 벌어들이는 것보다 지출 주급 규모를 줄이는 게 급선무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은돔벨레는 니스로 가 부활에 성공했다. 수위급 자원을 돈 들이지 않고 영입한 니스는 쾌재를 부르게 된 반면 토트넘은 두통에 몸 져 누울 전망이다.
사진=OGC 니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