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4개월 만에 감독으로 복귀한다'... 드디어 오늘 도르트문트로 깜짝 복귀
입력 : 2024.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클롭 감독이 4개월 만에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지난 시즌 말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이 이번 주말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감독직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9년간의 성공적인 지휘봉을 잡은 클롭은 거의 10년간의 지휘봉을 잡은 후 올여름 안필드에서 물러났다. 클롭 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리버풀을 최고의 팀으로 부상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은 지난 1월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 축구 감독직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식년을 취하고 있는 클롭에게 많은 팀들이 손을 내밀었다. 미국 국가대표 감독직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등등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클롭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여름 동안 클롭은 유로 2024를 관람하거나 마요르카의 가족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지만, 이번 주말에는 감독으로 깜짝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토요일에는 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폴란드 출신의 우카시 피슈첵 야쿱 블라슈치코프스키의 친선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도르트문트의 전설들을 위한 특별한 헌정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며, 리버풀에 부임하기 전 도르트문트에서 두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클롭이 이 경기의 감독으로 부름을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클롭 감독의 참가가 확정되자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재미있는 시트콤을 올렸다. 피슈첵은 "우리는 코치가 필요하고 좋은 생각이 있다, 은퇴한 감독에게 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클롭은 선글라스를 끼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전화기에 나타나 "드디어 고별전이다"라고 답했다.

클롭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며 319경기 중 180승을 거둔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감독이자 명장이다. 도르트문트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클롭이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복귀한다면 도르트문트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맞이할 것이다.



한편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 출신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금까지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고 모두 승리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 = 리버풀 홈페이지, 토크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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