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최고의 공격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는 엘링 홀란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중 누구와 함께 뛰었던 최고의 공격수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흥미로운 대답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이후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386경기에 출전해 103골을 넣고 171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기록이다.

더 브라위너의 뛰어난 활약으로 맨시티는 여러 차례 우승을 누렸지만, 뛰어난 공격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렇게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현역 시절 훌륭한 골잡이들과 함께 뛰었지만,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엘링 홀란드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역대 최다 득점자로, 클럽 통산 260골 중 상당수가 더 브라위너와 합작한 골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두 번의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프리미어리그 69경기에서 70골을 넣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여줬다.

더 브라위너가 지금까지 함께 뛴 선수 중 최고의 공격수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더 브라위너는 흥미로운 대답을 내놓았다. 더 브라위너는 "어려운 질문이다. 박스 안에서는 홀란드라고 대답하고 싶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을 꼽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홀란드는 내가 함께 뛰었던 공격수 중 가장 많은 골 전환율을 보여준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아구에로, 사무엘 에투, 페르난도 토레스 등 정말 좋은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뛰었다.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통계가 말해준다. 그는 시즌을 불같이 시작했고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가 여름 동안 다른 구단들과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홀란드는 안심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많은 잡음과 뉴스가 있었다. 나는 여름에 조용한 여름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4주 동안 휴가를 갔다가 돌아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게 끝이었다. 할 말이 없었다. 누구의 접대도 받지 않았고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