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땡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510억 먹튀' 안토니 판매 기회 잡았다...내년 1월 700억 지불 용의
입력 : 2024.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먹튀’ 안토니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아시드’는 7일(한국시간)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은 안토니 엘랑가 영입이 실패하면 맨유의 브라질 윙어 안토니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2020/21시즌 공식전 46경기 9골 10도움, 2021/22시즌 33경기 12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2년 여름 안토니는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맨유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8,600만 파운드(한화 약 1,512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2022/23시즌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 퇴보했다. 2023/24시즌 안토니는 3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9경기 1골로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이번 여름 안토니는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시한까지 이적에 실패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원하고 있지만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안토니는 맨유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뉴캐슬이 안토니를 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의 지원을 받고 있는 뉴캐슬은 이번 여름에는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지만 내년 1월 선수단 보강을 추진할 수 있다.

뉴캐슬은 노팅엄의 엘랑가를 노리고 있지만 엘랑가가 무산될 경우 안토니로 선회할 수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03억 원)로 책정했지만 뉴캐슬은 이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하우 감독은 안토니의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진= 안토니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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