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계획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 내년 여름 '리버풀 리빙 레전드' 살라 영입 추진...유벤투스와 경쟁
입력 : 2024.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PSG와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나는 살라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살라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그는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가진 윙 포워드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공격에서 파괴력을 제공하는 살라는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FC 바젤에서 눈에 띄는 스피드로 두각을 나타낸 살라는 2014년 1월 첼시로 이적했지만 잉글랜드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이후 피오렌티나, AS 로마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던 살라는 2017년 7월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4,200만 유로(한화 약 623억 원)를 들여 살라를 품었다.





리버풀의 결단은 적중했다. 살라는 2017/18시즌 EPL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리버풀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 됐다. 리버풀에서 214골을 터트렸으며 EPL 160골로 리그 최다골 10위에 올랐다. EPL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리버풀은 살라 덕분에 황금기를 누렸다. 살라는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9/20시즌에는 1992년 EPL 출범 후 사상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의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임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구단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말하지 않았기에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보자’라고 생각했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PSG가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살라를 노리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살라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1월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PSG가 자신들의 야망을 살라 영입으로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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