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꿈의 1000골을 바라본다'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커리어 통산 901호골 쾅...2-1 역전승 기여
입력 : 2024.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포르투갈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901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호날두는 하프 타임 때 페드로 네투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는 후반 종료 직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에 승리를 안겼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디오구 조타 발을 맞고 흐르자 호날두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스코틀랜드전 득점으로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 901골을 터트리며 900골 고지를 넘었다. A매치에서는 132골을 폭발하며 역대 A매치 득점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스코틀랜드의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스코틀랜드와 팽팽히 맞섰던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천금 같은 결승골 덕분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UEFA 네이션스리그 2연승을 구가한 포르투갈은 2경기 전승으로 리그A 1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크로아티아가 폴란드에 1-0으로 승리하면서 2위에 올랐다.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격차는 3점이다.

호날두는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살아 있는 전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쌓으면서 32개의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도 5차례 수상했다.

어느덧 40을 바라보고 있지만 호날두의 득점력은 여전히 꺾일 줄 모른다. 커리어에서 900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제 99골만 추가하면 1,000골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호날두가 대기록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