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거론되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엘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과 리버풀 출신 위르겐 클롭 감독 등 두 명의 거물급 후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은 안첼로티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찬란한 영광을 안겼다. 2013년 여름 처음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 그는 2013/14시즌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15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안첼로티 감독은 6년 후인 2021년 팀에 복귀했다.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자치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그 전에 팀을 떠날 수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안첼로티 감독은 사우디로부터 막대한 제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의 후계자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후보는 알론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지도자 데뷔 후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28승 6무(승점 90)로 분데스리가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두 번째는 클롭이다. 클롭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강력한 압박에 기반한 ‘게겐프레싱’으로 유럽 최정상급 감독으로 올라섰다. 클롭은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리버풀 부임 후에도 EPL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에 황금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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