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클럽이 갑자기 안토니를 원한다'... ''기량을 높이 평가''→1월에 영입 시도 예정
입력 : 2024.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클럽이 안토니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이적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거의 2년 전 아약스에서 맨유로 8,500만 파운드(약 1409억 원)에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었다.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와 재회한 안토니는 맨유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바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 같았지만 완벽한 허상이었다.

안토니는 가끔씩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기복이 심했고, 몸싸움을 즐겨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피지컬은 전혀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단 한 차례만 교체 선수로 출전했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오른쪽 윙어로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선호하고 있다. 텐 하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그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안토니가 모든 이적설을 거부하고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여름에는 떠나지 않지만 다음 1월 이적 시장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영국 매체 '컷 오프사이드'는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안토니 엘랑가 영입에 실패할 경우 2025년 초에 안토니를 영입할 것이다. 에디 하우 감독은 안토니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가치 있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맨유는 이적료로 4천만 파운드(약 702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맨유가 안토니를 사 온 금액의 절반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사회는 안토니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만큼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다.

한편 텐 하흐는 안토니가 큰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텐 하흐는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엔 보여주지 못했지만 나는 그의 재능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이제 그의 재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경쟁이 있고, 이제 그는 훈련장에서 자신을 보여줘야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있다. 디알로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훈련에서 잘하고 있다. 오마리 포슨도 잘하고 있다. 따라서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리고 마커스 래쉬포드가 센터 포워드로 뛰어야 한다는 것은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