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호날두 제외, 메시는 포함'... 무리뉴가 밝힌 '역사상 최고의 선수 3명'
입력 : 2024.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의 스승이었던 무리뉴가 호날두를 제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조세 무리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 3명을 꼽은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포르투,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트로피를 따면서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포르투와 인터 밀란에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리그와 컵 대회 등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무리뉴가 뽑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무리뉴는 통산 900골을 돌파하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제자 호날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호날두의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고인이 된 위대한 콤비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를 선택했다. 2016년에 무리뉴는 "내게 있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메시, 펠레, 마라도나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호날두는 클럽과 포르투갈 국가대표 모두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뉴의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호날두의 최근 모습을 보고 무리뉴의 의견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5번이나 우승했고 발롱도르를 다섯 번이나 수상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한 호날두는 2016년 자국 대표팀의 유로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메시는 무려 8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에 출전해 778경기에서 넣으며 무려 672골을 기록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는 등 엄청난 전성기를 누렸다.



무리뉴는 레알 감독 시절 호날두를 지도한 적은 있지만 메시를 직접 지도한 적은 없다. 하지만 무리뉴는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던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호날두를 항상 언급했었다. 무리뉴는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호날두, 사비 알론소, 맨유, 모든 인터 밀란 선수들 등등 이 모든 선수들은 특별했다"라고 밝혔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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