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도 상태가 안 좋았다''... 아스널 초비상→외데고르의 심각한 부상 ''최소 4~6주 부상 예정''
입력 : 2024.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외데고르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보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간) "노르웨이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부상을 당한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10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B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외데고르는 노르웨이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 팬들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데클란 라이스가 토트넘전에는 이미 결장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이번 경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절뚝거리며 퇴장해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외데고르는 오스트리아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태클을 당하며 발목이 끔찍하게 뒤틀린 것처럼 보였다. 외데고르는 들것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만 경기장 밖에서 비틀거리며 교체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이번 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맞붙는 아스널에게 이번 부상은 암울한 시점에 찾아왔다. 그 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외데고르는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아스널의 톱니바퀴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시즌 아스널이 우승 도전에 나서면서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핵심 중에서도 핵심 선수였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득점이나 어시스트는 없지만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경기 후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노르웨이의 솔바켄 감독은 'TV2'와의 인터뷰에서 "라커룸에서도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그는 계속할 용기가 없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오늘 밤 내게 전화해서 항의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외데고르의 부상 상황을 본 라즈팔 박사는 "영상을 보면, 발목 염좌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염좌는 실제 부상 정도보다 영상으로는 더 심각해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대 손상이 발견되면 회복 기간은 4~6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시 체중을 지탱할 수는 있었기에, 골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현재 외데고르의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곧 시작될 중요한 일정을 고려할 때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사진 = 골, 타임즈, 데일리 메일, 이브닝 스탠다드, 아이리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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