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새로운 전술 들고 왔다'... 4개월 만에 다시 감독직 복귀→''우리의 전술은 좋은 분위기와 우정의 힘''
입력 : 2024.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로운 전술을 갖고 감독직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더그아웃 복귀를 앞두고 독일 감독의 전략을 공개하면서 위르겐 클롭은 자신의 전술적 통찰력을 과시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토요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전설 우카시 피슈첵과 야쿱 블라시코프스키의 고별전을 위해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 터치라인에 다시 돌아왔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의 복귀에 대해 클롭은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평생의 꿈이 이루어졌다. 나는 다시 그 꿈을 꾸고 싶었다. 불과 몇 달 전 리버풀에서 감격적인 작별 인사를 했었다. 오늘도 매우 감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어떤 사람들은 오늘은 이렇고 내일은 저렇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설명한다. 자녀가 셋이면 모두 사랑한다고 말이다. 내가 경험한 3개의 클럽도 마찬가지다. 나는 모두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토요일 친선 경기를 앞두고 클롭은 상당히 편안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블라시코프스키의 팀을 맡은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기 전략을 공개했다. 클롭은 "내일의 전술은 좋은 분위기와 우정의 힘이다. 질문 있는 사람?"라고 말했다.





클롭의 간단한 계획은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 전시되어 있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포메이션을 보드에 올려놓고 블라시코프스키에게 패스해 득점하는 것이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 관중과 함께 축하하라고 말하며 바이브가 적힌 화살표까지 그렸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이날 경기로 매진되었고, 계약 만료로 여름에 팀을 떠난 마츠 훔멜스에게 특별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수비수인 훔멜스는 경기장에 나와 팬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경기장의 한 바퀴를 돌았다.



한편 클롭은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축구계에서 물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패럴림픽, 마요르카 챔피언십,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등 여름 동안 여러 주요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 트위터, 리버풀 홈페이지, 디스 이스 안필드, 파즈,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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